어떻게 찍을까…초접사(Super macro)
우주의 괴생물체처럼 보여지는 잠자리의 머리, 비단 채색화처럼 보이는 나비의 날개, 물방울 속에 맺힌 꽃송이 등은 사진애호가들에겐 한번쯤 찍어보고 싶은 피사체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먼저 피사체와 렌즈간의 거리가 좁혀져야 하고, 렌즈의 확대비율이 커져야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개발된 렌즈가 50ㆍ60ㆍ100ㆍ180mm 등으로 출시되고 있는 '매크로(Macro)' 렌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접사링과 리버스 링. 이들을 조합, 이용하면 가깝게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1Cm까지 좁힐 수 있다. 사진은 민들레 홀씨에 맺힌 이슬방울들. 50mm 매크로 렌즈+접사링, ASA 200, 1/320s, F5.6 사진·글=백종춘 기자